[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일 서울 강남구 양재천 일대를 찾은 어린이들이 떨어진 벚꽃잎을 모아 입으로 불어 날리고 있다.
주말기간 동안 서울 대부분에 벚꽃이 절정에 이르며 도심 각지에서 벚꽃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1선'을 소개했다. 시는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가로변, 공원, 하천변, 녹지대'로 구분해 각 위치와 예상 개화 시기를 함께 안내하고 있다.
가로변 꽃길은 대표적 벚꽃 명소로 알려진 영등포구 여의동·서로를 비롯해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74개소다.
공원 내 꽃길은 북서울꿈의 숲, 경춘선 숲길, 서울식물원, 서울로7017, 중랑 캠핑숲, 남산, 성루대공원 등 53개소, 하천변 꽃길은 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35개소, 녹지대는 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9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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