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日 교과서 왜곡에 "간·쓸개 내주고 뒤통수 맞은 격" [TF사진관]
입력: 2023.03.29 10:05 / 수정: 2023.03.29 15:2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일본 정부의 초등교과서 개정과 관련해 "수백 만 조선인들을 희생시킨 침략전쟁의 책임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실천한 역사 도발"이라며 "특히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로 모든 교과서에 실렸다. 독도는 가장 먼저 일제에 침탈당하고 있다.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은 식민 침탈의 불법성을 허용하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일본의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잘못도 크다. 굴욕적인 퍼주기 외교가 일본에게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라며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뒤통수까지 맞은 격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일본의 도발에 맞서야 한다"며 "양국 관계를 3.16 외교 참사 이전으로 원상복구시키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결자해지해야한다. 대통령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도의 날 입법과 굴욕외교에 대한 국정조사를 서두르겠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일본 정보의 노골적인 역사 왜곡과 우리 주권마저 침범하려는 악의적 태세를 강력히 비판한다"며 "일제 강제동원 굴욕 해법 및 굴종적 한일 정상회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오늘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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