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정치개혁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
 |
| 발언하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정치개혁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탄희 의원과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 김찬휘 녹색당 대표 등 관계자들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국회의원 수를 절대로 늘리지 않겠다고 했다. 오히려 줄이자고도 했다"며 "이러한 이유는 국회의원 수가 적을수록 국회의원의 기득권이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OECD 평균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1명 정도 국회의원이 있는 것이 가장 좋고, 현재 우리 인구 기준에 따르면 약 500여 명의 국회의원이 있어야 한다"며 "늘어나는 국회의원은 지역 민원에 천착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아니라, 각계각층 특히 소외된 사람을 대표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국회의 신뢰가 낮은 상황에서 국회의원을 500명이나 늘린다는 것이 탐탁지 않을 수 있지만 방법은 있다"며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누리는 각종 특권을 과감히 없애면 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