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선거제 개편방향과 전원위원회 운영계획 정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
인사말 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
[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선거제 개편방향과 전원위원회 운영계획 정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김 의장은 "자문위원들이 (비례대표 의석이)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350명으로 최대 50석은 늘어야 한다는 이상형 모델을 제시한 것을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소위에서 그대로 1, 2안에 반영해서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문위원들하고 이야기할 때도 여러분들에게 의견 내지 말라고 할 수 없지만 (의원 정수 확대가) 쉽지 않다고 말씀드렸다"며 "여야 정개특위원들도,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 모임도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작은 이익에 안주해 선거제 개편을 반대하거나 방해하려는 정치 세력은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로부터 엄중한 비판을 받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