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앞에서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과천=남용희 기자 |
"떳떳하고 당당히 조사에 임하겠다" |
[더팩트ㅣ과천=남용희 기자]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부 전 대변인은 군이 자신의 저서 '권력과 안보'와 관련해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압수수색 등 일련의 조치가 저서에 역술인 '천공' 의혹이 들어간 것과 무관치 않다고 주장하며 "떳떳하고 당당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3일 군사기밀 누설로 부 전 대변인의 저서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고, 방첩사는 지난달 23일 대통령실 이전 천공 개입 의혹을 제기한 부 전 대변인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