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정책적 개혁으로 이뤄냈는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잘 지키셨다"며 "그게 지금 K-콘텐츠가 세계를 제패하는 중요한 하나의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롭고 창의적인 문화예술활동의 기반은 결국 민주주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그런 면에서 최근 문화예술 창작 영역에 대한 정부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들이 참으로 걱정되긴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구 선생께서 문화강국을 꿈꾸셨는데 그 단초가 열려있는 것 같다"며 "김구 선생이 꿈꿨던 문화강국을 향해서 대한민국이 질주해야 하는데 민주당, 문화예술특위가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게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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