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까지 뒤덮힌 눈…온화한 캘리포니아에 '때 아닌 폭설' [TF사진관]
입력: 2023.03.09 15:01 / 수정: 2023.03.09 15:01
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애로우헤드에 일련의 눈 폭풍이 지나간 후 한 근로자가 여행자 숙소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레이크 애로우헤드=AP.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애로우헤드에 일련의 눈 폭풍이 지나간 후 한 근로자가 여행자 숙소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레이크 애로우헤드=AP.뉴시스

미 캘리포니아주 크레스틀라인의 한 주차장에 마련된 구호물품 보급소에서 주민들이 음식을 받고 있다. /크레스틀라인=AP/뉴시스
미 캘리포니아주 크레스틀라인의 한 주차장에 마련된 구호물품 보급소에서 주민들이 음식을 받고 있다. /크레스틀라인=AP/뉴시스

[더팩트ㅣ이선화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산악지대에 쏟아진 폭설로 주택이 무너지고 주민들이 고립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몰아친 겨울 폭풍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주 시에라 네바다 산맥 동쪽 마을과 샌버너디노 산맥에 있는 마을 주민들이 고립됐다.

곳곳에 가옥이 무너지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으며, 캘리포니아 남북을 연결하는 5번 고속도로를 포함 일부 도로는 폐쇄됐고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은 문을 닫았다. 일부 항공편이 결항했고 이 기간 접수된 구조전화만 1000여 건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급격하게 눈이 쌓이면서 상점 등 방문이 어려워지자 고립된 마을을 중심으로 헬기를 이용해 구호품을 나르고 있다. 고립된 마을을 구조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미국 기상청은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방에 이처럼 눈이 많이 내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기상이변의 원인을 북극에서 내려온 거대 저기압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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