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난민캠프서 대형 화재… 벼랑끝 상황에 처한 로힝야족 [TF사진관]
입력: 2023.03.06 11:04 / 수정: 2023.03.06 11:04
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캠프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난민들이 가옥에 물을 뿌리며 불을 진압하고 있다. /콕스바자르=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캠프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난민들이 가옥에 물을 뿌리며 불을 진압하고 있다. /콕스바자르=AP.뉴시스

미얀마 접경지역에 있는 콕스 바자르 난민캠프는 미얀마의 탄압으로부터 피신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이슬람계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의 터전이다. 화재는 2시간 만에 진압됐지만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콕스바자르=AP.뉴시스
미얀마 접경지역에 있는 콕스 바자르 난민캠프는 미얀마의 탄압으로부터 피신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이슬람계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의 터전이다. 화재는 2시간 만에 진압됐지만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콕스바자르=AP.뉴시스

[더팩트ㅣ이선화 기자] 방글라데시 남부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촌에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100만 명의 로힝야족 난민이 살고 있는 콕스 바자르 지역 난민캠프에 불이 났다.

불이 난 직후 9개의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주민들도 합세해 불길은 약 2시간 만에 잡혔다. 현지 당국은 2000여 채가 넘는 주택이 소실됐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미얀마 접경지역에 있는 콕스 바자르 난민캠프는 미얀마의 탄압으로부터 피신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이슬람계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의 터전이다. 이곳은 지난 2021년 3월에도 화재가 발생해 8천여 가구가 피해를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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