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일대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시민들 만나 인사하는 안 후보(오른쪽). |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일대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투표 독려 캠페인을 마친 뒤 결선 투표에서 당 대표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결선 투표에 가야 하는 3가지 이유가 있다"라며 "(결선 투표를 가야) 온 국민의 큰 관심을 끌면서 컨벤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김기현 후보의 땅 의혹을 비롯한 여러 의혹을 명백하게 증명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카톡방을 만들어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사건이 명백하게 수사되고 진실이 밝혀져야만 당의 대표로 뽑히는 사람이 정당성을 갖고 당을 제대로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선거인단은 이날부터 5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바일 투표를 진행하고,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을 대상으로는 6~7일 자동응답(ARS) 전화방식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전당대회가 열리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발표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10일 모바일 투표를 진행하고 11일 ARS 투표를 진행해 12일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