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까스로 부결, '굳어버린 민주당' [TF사진관]
입력: 2023.02.27 17:11 / 수정: 2023.02.27 17:11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부결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부결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감표 결과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김 의장이 공개한 서류에는 투표인원 297명 중 가 139, 부 137, 기권 9, 무표 10, 이견이 갈린 2표가 적혀 있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감표 결과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김 의장이 공개한 서류에는 투표인원 297명 중 가 139, 부 137, 기권 9, 무표 10, 이견이 갈린 2표가 적혀 있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부결되고 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적 299명 중 297명이 표결에 참석해 찬성 139표, 반대 138표로 부결시켰다. 기권은 9표, 무효는 11표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감표 도중 나온 부자의 글씨체를 놓고 여야 감표 위원들이 의논하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감표 도중 나온 '부'자의 글씨체를 놓고 여야 감표 위원들이 의논하고 있다.

표결 감표 도중 여야 감표위원들이 투표용지 2개를 놓고 이견이 일었다.

해당 용지에는 '부'로 읽히는 글자와 알아보기 어려운 글자가 적혀 있었다. 무기명 투표에는 '가(찬성)' 또는 '부(반대)'만 적도록 돼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 등 의원들이감표 도중 나온 부자의 글씨체를 놓고 의논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 등 의원들이감표 도중 나온 '부'자의 글씨체를 놓고 의논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표를 놓고 개표가 지연되자, "두 표를 제외하고 나머지 검표를 진행, 만일 그 두 표 때문에 가부의 문제가 갈릴 수 없다면 그때는 표결을 중단하고 다른 합법적 방법을 통해 2표의 부표나 무효표를 가리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이 서로 부자를 써보며 의논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이 서로 '부'자를 써보며 의논하고 있다.

이후 김 의장은 "한 표는 부로 보는 게 맞고 한 표는 무효표로 가야된다"고 밝혀 투표수 297표 중 가 139표, 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시켰다.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인 150명 이상의 찬성이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부자의 글씨체를 놓고 의논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부'자의 글씨체를 놓고 의논하고 있다.

의논 도중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이견을 보인 2표의 글씨체를 취재진에게 들어보이고 있다.
의논 도중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이견을 보인 2표의 글씨체를 취재진에게 들어보이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감표 결과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감표 결과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감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이견이 생긴 2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감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이견이 생긴 2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부결되는 가운데, 이 대표가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부결되는 가운데, 이 대표가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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