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일해야한다" 프랑스 마크롱, 연금 개혁안 홍보 차 도매시장 방문 [TF사진관]
입력: 2023.02.22 10:26 / 수정: 2023.02.22 10:26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파리 남부 헝지스 국제 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헝지스=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파리 남부 헝지스 국제 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헝지스=AP.뉴시스

마크롱 대통령은 연금 개혁안 홍보차 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혁안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마크롱 대통령은 이 제도를 유지하고 싶다면 더 일해야 한다며 연금개혁이 이뤄지면 국가를 위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익이 없다면 나눠주지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헝지스=AP.뉴시스
마크롱 대통령은 연금 개혁안 홍보차 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혁안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마크롱 대통령은 "이 제도를 유지하고 싶다면 더 일해야 한다"며 "연금개혁이 이뤄지면 국가를 위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익이 없다면 나눠주지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헝지스=AP.뉴시스

[더팩트ㅣ이선화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금 개혁안 홍보를 위해 유럽 최대 농축산물 시장인 파리 헝지스 국제 도매시장을 찾았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오전 일찍부터 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연금 개혁안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시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난 마크롱 대통령은 "이 제도를 유지하고 싶다면 더 일해야 한다"고 말하며 "연금개혁이 이뤄지면 국가를 위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익이 없다면 나눠주지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하는 연금 개혁안은 정년퇴직 연령을 현행 62세에서 64세로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연금을 100% 수령하기 위해 기여해야 하는 기간도 기존 42년에서 2027년까지 43세로 늘리는 방안이다.

연금 개혁안이 통과된다면 정년 기간은 늘어나지만 최저 연금 수령액도 증가한다. 다만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여론은 대다수가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시민들은 2년 더 근무할 수 없다며 거리로 나섰다. 지난달 19일에는 1차 연금개혁 반대 시위가 일어났으며 이어 31일에도 제2차 시위가 이어졌다. 프랑스의 8개 주요 노동조합 역시 정년 연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로 시위와 파업을 반복하고 있다. 오는 3월 7일에도 추가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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