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남이' 감독 맡은 박성광 "제일 잘하는 것 코미디...부담감 커" [포토]
입력: 2023.02.13 12:25 / 수정: 2023.02.13 12:25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박성광 감독이 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웅남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박성광 감독은 '웅남이'를 연출한 이유에 대해 "상업 영화 때는 내가 제일 잘하는 걸 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 코미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부담감이 너무나 크다. '개그맨'은 저에게 제일 큰 무기일 수도 있고, 가장 큰 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영화가 잘 안된다면) 다음에 후배들이 올 수 있는 길을 내가 막아버리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개그맨 박성광이 감독을 맡은 첫 상업 영화이기도 한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해 공조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배우 박성광과 이이경, 최민수, 백지혜가 출연하며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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