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지 비관' 남성, 국회서 자해 소동...구급차로 이송 [TF포착]
입력: 2023.01.27 13:11 / 수정: 2023.01.27 13:11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이다 구급차에 이송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이다 구급차에 이송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 남성의 자해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해당 남성이 남긴 편지가 국회 계단에 떨어져 있다. 이 남성이 남긴 편지에는 기자분, 국민 여러분 도와달라. 저는 20년 넘게 인삼 농사를 지어온 농부라면서 인삼 가격이 상승할 희망도 당분간 없다고 하니 저희같은 농가는 파산과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등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 남성의 자해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해당 남성이 남긴 편지가 국회 계단에 떨어져 있다. 이 남성이 남긴 편지에는 "기자분, 국민 여러분 도와달라. 저는 20년 넘게 인삼 농사를 지어온 농부"라면서 "인삼 가격이 상승할 희망도 당분간 없다고 하니 저희같은 농가는 파산과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등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 남성이 자해를 한 뒤 구급차에 실려나가고 있다.

해당 남성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계단에서 자신의 손 등을 자해한 뒤 국회 직원들에게 발견돼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이다 구급차에 이송되고 있다.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이다 구급차에 이송되고 있다.

이 남성이 남긴 편지에는 "기자분, 국민 여러분 도와달라. 저는 20년 넘게 인삼 농사를 지어온 농부"라면서 "인삼 가격이 상승할 희망도 당분간 없다고 하니 저희같은 농가는 파산과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등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자해 소동이 벌인 남성이 남긴 편지가 국회 계단에 떨어져 있다.
자해 소동이 벌인 남성이 남긴 편지가 국회 계단에 떨어져 있다.

또 "현 정부의 행태나 국회의원들의 나몰라라 하는 민심 챙기기는 모두 사라지고 오로지 상대편 헐뜯기 국민들 속이는 사기가 판치는 요지경" 이라며 "국민을 위하는 민생과 정치가 뭔지 느꼈으면 하고 국회의사당 앞에서 생을 마감하면서 내 심장을 국회에 투척하겠다" 등의 격한 문구도 보였다.

해당 남성이 남긴 편지에는 인삼 가격이 상승할 희망도 당분간 없다고 하니 저희같은 농가는 파산과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며 현 정부의 행태나 국회의원들의 나몰라라 하는 민심 챙기기는 모두 사라지고 오로지 상대편 헐뜯기 국민들 속이는 사기가 판치는 요지경 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해당 남성이 남긴 편지에는 "인삼 가격이 상승할 희망도 당분간 없다고 하니 저희같은 농가는 파산과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며 "현 정부의 행태나 국회의원들의 나몰라라 하는 민심 챙기기는 모두 사라지고 오로지 상대편 헐뜯기 국민들 속이는 사기가 판치는 요지경" 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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