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 선언 후 심경 토로 나경원 "당을 사랑하는 마음" [TF포착]
입력: 2023.01.25 17:25 / 수정: 2023.01.25 17:31

기자회견 마친 후 다동에서 지지자들과 오찬
취재진 만난 나경원 '짧게 답하며 웃음'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25일 오후 중구 다동의 한 음식점에서 당내 조력자들과 오찬을 마친 뒤 <더팩트>취재진에게 불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임영무 기자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25일 오후 중구 다동의 한 음식점에서 당내 조력자들과 오찬을 마친 뒤 <더팩트>취재진에게 불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임영무·배정한 기자]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다동의 한 음식점에서 당내 지지자들과 함께 오찬을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서 <더팩트>취재진에게 불출마 배경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선당후사' 차원에서 불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뒤 서울 중구 다동의 한 음식점에서 2시간여 동안 당권 출마에 뜻을 같이 했던 동료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온 나 전 의원에게 불출마 결정적 계기를 묻자 나 전 의원은 "당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라며 짧게 답한뒤 자리를 떠났다.

한편, 나 전 의원은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습니다.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제가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라 말하며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고 국민의힘에 뼈 있는 당부를 남겼다.



darkroom@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