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페샤와르에서 파키스탄 마르카지 무슬림 연맹 지지자들이 지난 21일 스웨덴에서 덴마크 극우 정당 라스무스 팔루단 대표가 이슬람 경전인 코란 사본을 불태운 것에 분노해 스웨덴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페샤와르=AP.뉴시스 |
지난 21일 스웨덴에서 덴마크 극우 정당 라스무스 팔루단 대표가 이슬람 경전인 코란 사본을 불태운 것에 분노해 시위에 나선 무슬림 지지자들. |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24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페샤와르에서 파키스탄 마르카지 무슬림 연맹 지지자들이 지난 21일 스웨덴에서 덴마크 극우 정당 라스무스 팔루단 대표가 이슬람 경전인 코란 사본을 불태운 것에 분노해 스웨덴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덴마크 정당 '강경노선'은 21일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주재 튀르키예 대사관 외곽에서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우며 튀르키예에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레제프 타이에르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스웨덴이 신성모독의 시위를 허가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회원 가입 지지는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70여 년간 고수해온 군사적 비동맹주의를 폐기하며 나토 가입을 신청했고, 현재 30개 회원국 중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나토에 가입하려면 모든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