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후 첫 명절' 오열하는 이태원 참사 유족들 [TF사진관]
입력: 2023.01.22 17:20 / 수정: 2023.01.22 17:20
설날인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설맞이 합동 차례가 진행된 가운데 유가족들이 희생자들에게 절을 한 뒤 오열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설날인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설맞이 합동 차례가 진행된 가운데 유가족들이 희생자들에게 절을 한 뒤 오열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
'10.29 이태원 참사'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설날인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설맞이 합동 차례가 진행된 가운데 유가족들이 희생자들에게 절을 한 뒤 오열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첫 명절. 합동 차례가 준비된 희생자 합동 분향소.
이태원 참사 이후 첫 명절. 합동 차례가 준비된 희생자 합동 분향소.

이날 유가족 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희생자들이 평소 좋아했던 음식을 준비해 합동 차례를 지내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예년 같으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에 가서 세배도 하고, 일상을 이야기했을 시간인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사고가 어떻게 나서 어떻게 대처했는지 공식적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진실을 밝히고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어주는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 관계자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어주는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 관계자들.

한편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전 연락없이 분향소를 찾았고,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통렬한 반성과 사죄의 말도 없이 도둑 조문을 와 유가족들을 위로한다며 뻔뻔한 행태를 보인 이 장관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눈물 훔치는 유가족들.
눈물 훔치는 유가족들.

합동분향소 찾은 유가족들.
합동분향소 찾은 유가족들.

희생자들에게 큰 절 올리는 유가족들.
희생자들에게 큰 절 올리는 유가족들.

희생자들이 평소 좋아했던 음식들로 준비된 차례상.
희생자들이 평소 좋아했던 음식들로 준비된 차례상.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 차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 차례.

자녀들의 영정 앞,
자녀들의 영정 앞,

오열하는 유족들.
오열하는 유족들.

우리를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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