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당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설 명절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정의당 제공 |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정의당이 20일 오전 '2023년 설 명절 귀성객 인사'와 함께 어려워지는 서민 살림살이를 가장 앞서서 보살피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서울역을 찾아 "설 명절을 맞아 정의당이 여러분들 삶을 지키기 위해 나서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경기 지표가 안 좋다, 경기 침체다 하면서 여러 가지 그래프 갖다 놓고 보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체감을 하고 있다"며 "장바구니 들고 시장 한번 가보면 깜짝깜짝 놀란다. 매월 집으로 날아드는 공과금 명세서 받아들면 전 달과 다르고, 다음 달은 어떻게 될지 너무나 걱정이 앞선다. 대출받은 많은 세입자들은 대출 금리가 또 오른다 해서 정말 앞이 캄캄할 때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아직도 어떤 곳에서는 보일러 펑펑 틀고 반팔 입고 지내는 사람들 있다. 그 사람들 세금은 착실히 깎아주고, 또 한쪽은 냉골에서 집 밖으로 쫓겨나게 생겼는데도 대책 하나 마련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게 대한민국 정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역에서 설 귀향 인사를 마친 이정미 대표는 광주를 향했다.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찾아뵙고, 오후 4시에는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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