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 입장 밝힌 이재명 "아무 잘못 없지만 또 오라니 가겠다" [TF포착]
입력: 2023.01.18 16:51 / 수정: 2023.01.18 16:5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만난 뒤 검찰 소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동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만난 뒤 검찰 소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만난 뒤 검찰 소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취재진 앞에서 "검찰이 형식적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아무 잘못 없는 제게 또 오라고 하니 제가 가겠다"라고 검찰 출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검찰은 정치보복, 사건 조작, 정적 제거를 하느라고 일반 형사 사건 처리도 못해 미제 사건이 쌓여도 상관없겠지만 전 국정, 그리고 당무를 해야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그리고 수많은 현안이 있는 이 상황에서 주중에는 일을 해야 하겠다. 27일 아닌 28일 토요일에 출석하겠다"며 "우리 당의 국회의원 여러분은 애정도 많고 관심도 많으시지만 그 시간에 당무, 국정에 충실하시길 바란다. 변호사 한 분을 대동하고 가 당당하게 맞설 것"이라고 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는 지난 16일 이 대표에게 오는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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