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에서 열린 당협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큰절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덕담을 하고 있는 나 전 의원. |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에서 열린 당협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 "지금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이를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정당 민주주의, 윤석열 정부의 성공 등을 놓고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출마와 불출마에 대한 고심 중"이라고 거듭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당 대표로 나경원 전 의원을 가장 선호한다는 결과가 이날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동안전국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물어본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 전 의원이 30.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김기현 의원(18.8%), 유승민 전 의원(14.6%), 안철수 의원(13.9%), 황교안 전 대표(5.3%), 윤상현 의원(2.4%), 조경태 의원(1.9%) 등의 순이었다.
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100%로 당 대표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