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다음엔 '폭우'…미국 캘리포니아, 겨울 폭풍우로 피해 잇따라 [TF사진관]
입력: 2023.01.06 14:02 / 수정: 2023.01.06 14:02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앱토스의 씨클리프 비치 해안도로가 대형 폭풍우로 인해 훼손됐다. /앱토스=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앱토스의 씨클리프 비치 해안도로가 대형 폭풍우로 인해 훼손됐다. /앱토스=AP.뉴시스

연일 내리는 집중호우와 시속 120km가 넘는 강한 바람으로 17만 4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고, 마을 건물이 무너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재산 피해를 입었다. 샌프란시스코 소노마 카운티 한 마을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지나가던 어린이를 덮쳤다. 이 사고로 어린이 1명이 사망했다. /앱토스=AP.뉴시스
연일 내리는 집중호우와 시속 120km가 넘는 강한 바람으로 17만 4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고, 마을 건물이 무너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재산 피해를 입었다. 샌프란시스코 소노마 카운티 한 마을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지나가던 어린이를 덮쳤다. 이 사고로 어린이 1명이 사망했다. /앱토스=AP.뉴시스

[더팩트ㅣ이선화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A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부지역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겨울 폭풍이 상륙했다. 연일 내리는 집중호우와 시속 120km가 넘는 강한 바람으로 17만 4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고, 마을 건물이 무너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재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침수와 낙석 피해가 우려되는 1번 고속도로(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 72km 구간은 잠정 폐쇄됐다. 앱토스의 씨클리프 비치는 해안 도로가 유실됐고, 해안가의 식당들은 폭풍우가 몰고 온 부두 쓰레기로 엉망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소노마 카운티 한 마을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지나가던 어린이를 덮쳤다. 이 사고로 어린이 1명이 사망했다.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밤사이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폭풍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수십편이 취소됐고 여행객들의 발길을 묶었다.

캘리포니아주의 개빈 뉴섬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대응에 나섰다. 특히 몬테시토 등 해안가 위험 지역엔 대피령을 내리고 북부 전역의 주민들에게 도로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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