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역 1번 출구 '기억과 애도의 공간'으로…유족·상인 상호협력 [TF사진관]
입력: 2022.12.23 13:50 / 수정: 2022.12.23 13:50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 재단장 및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왼쪽)와 이동희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장이 상호협력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남윤호 기자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 재단장 및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왼쪽)와 이동희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장이 상호협력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 재단장 및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와 이동희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장이 상호협력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공간을 '기억과 애도의 공간'으로 만들 것을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부대표는 이날 "유가족협의회는 시민단체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공간을 만들려 한다"며 "희생자들이 사랑했던 이태원 거리가 더욱 사랑받는 거리가 돼 많은 분들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희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장은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고 기억하는 마음을 모아 1번 출구를 재단장했다"며 "모두를 기억하고 애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추모 메시지와 물품 등을 보존하기 위한 2차 재단장 작업에 나섰다.

2차 재단장 작업에서 나온 추모글과 물품들은 예를 갖추어 보관하고 영구 보관이 불가능한 꽃들은 조계종 스님들의 도움을 받아 소각 후 치악산 인근 절에 수목장 형식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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