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책임자 경질 질의에 "세월호 땐 수습하고 8개월 후 사퇴" [TF사진관]
입력: 2022.11.08 12:43 / 수정: 2022.11.08 12:43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증인 선서를 마친 김대기 실장이 선서문 제출을 위해 위원장석으로 향하고 있다.
증인 선서를 마친 김대기 실장이 선서문 제출을 위해 위원장석으로 향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이날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정식 사과' 요청과 관계자 경질에 대한 질문에 "지금 당장은 경질보단 중요한 일이 있지 않느냐"고 답변했다.

주호영 국회 운영위원장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정감사를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실장,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 주 위원장.
주호영 국회 운영위원장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정감사를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실장,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 주 위원장.

이에 최 의원은 성수대교 붕괴·한총련 사태를 언급하며 "당시 내무부 장관이나 행안부 장관들이 사퇴를 한 사례도 있고, 대통령이 며칠 만에 사과한 사례가 과거에 많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증인 선서하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증인 선서하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 실장은 이 같은 지적에 "저희도 (윤석열 대통령이)사과는 공식 사과를 했고 다만 세월호 같은 때를 보면 당시 해수부 장관께서 다 수습하고 8개월 후에 사퇴했다"고 답변했다.

업무보고하는 김대기 실장과 피감기관 증인들.
업무보고하는 김대기 실장과 피감기관 증인들.

최기상 의원은 김 실장의 답변에 "이번 사안에서는 이미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행안부 장관은 사전계획도 수립 안 했고, 사후 조치 관련해서도 제대로 못했고, 수많은 잘못된 발언으로 국민께 고통을 준 분"이라며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은 지휘 체계도 제대로 작동 안 했고 대통령께 보고도 하지 못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국정감사에 앞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국정감사에 앞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어떻게 그분들을 놔두고 수사가 이뤄지면 제대로 이뤄지겠냐"며 "당연히 먼저 내보내시고 진상 조사를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실장,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왼쪽부터)이 국정감사 질의를 받고 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실장,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왼쪽부터)이 국정감사 질의를 받고 있다.

질의 답변하는 김대기 실장.
질의 답변하는 김대기 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생각에 잠긴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
생각에 잠긴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

질의 듣는 김대기 실장.
질의 듣는 김대기 실장.

김대기 실장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김대기 실장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김대기 실장이 질의 답변하는 모습.
김대기 실장이 질의 답변하는 모습.

이태원 참사 관련 대통령실에 쏟아지는 질의.
'이태원 참사' 관련 대통령실에 쏟아지는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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