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플랫폼에 들어선 사고 열차의 유리창이 깨져 있다. /박헌우 인턴기자

[더팩트ㅣ박헌우 인턴기자]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플랫폼에 들어선 사고 열차의 유리창이 깨져 있다.

7일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밤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여파로 이날 첫차부터 오전 9시 이전 출발 예정이던 KTX 15편과 일반열차 10편 등 25편의 운행이 중단됐다.

또 KTX 6편과 일반열차 4편 등 10편은 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됐다. 용산역과 영등포역은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한국철도공사는 "복구 시까지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KTX와 일반열차의 지연이 예상되니, 고객께서는 반드시 사전에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레츠코레일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열차 운행 중지 및 조정으로 이용객들이 주요 역에 집중돼 혼잡도가 높아짐에 따라 타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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