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사고 전 12차례 구조신호 "당혹스럽고 유감…원인 밝혀 응당한 책임" [TF사진관]
입력: 2022.11.02 09:58 / 수정: 2022.11.02 09:58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벗으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벗으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이날 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왼쪽)과 대화 나누는 정진석 위원장.
이날 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왼쪽)과 대화 나누는 정진석 위원장.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벗으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정진석 위원장은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은 156명의 시민이 숨진 이태원 사고에 대해 무한 책임이 있다"며 "우리는 책임을 어디에도 미루지 않겠다. 이태원 사고를 수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이 어제 이태원 사고에 대한 경찰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공식 사과했다"며 "사고 발생 4시간 전에 이미 사고 현장에서 압사를 우려하면서 경찰의 현장 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가 있었고 사고 전까지 모두 12차례의 급박한 구조신호가 있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몹시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 국민 여러분께 너무도 죄송한 마음"이라며 "네 번이나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의 현장 판단이 왜 잘못됐는지 기동대 병력 충원 등 충분한 현장 조치가 왜 취해지지 않았는지 그 원인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그리고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 끝나는 즉시 여야와 정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태원 사고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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