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압사사고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태원 압사사고 피해수습 지원,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 조치들을 추가로 논의했다.
앞서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 일대의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고 사망자는 31일 현재 남성 56명, 여성 98명 등 154명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사망자도 26명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태원 사고 피해 수습을 위해 용산구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11월 5일 밤 12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자연재난이 아닌 사회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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