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장동 검은 돈, 이재명 측근에 흘러가...석고대죄해야" [TF사진관]
입력: 2022.10.27 09:46 / 수정: 2022.10.27 09:46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이날 정 위원장은 "전날 집회에서 민주당은 죽을 힘 다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누구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하나, 국민을 위해서?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서? 따지고 보면 민주당은 당과는 무관한 이재명과 측근들의 개인비리 범죄혐의를 감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대체 민주당이 원하는게 뭐냐. 검찰수사를 중단하고 범죄를 없었던 걸로 해달라는 말인가. 이 시점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얘기해봐라. 민주당의 생떼쓰기, 방귀 낀 놈이 성낸다는 적반하장의 전형을 계속 보일건가"라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의 대장동 비리는 최악의 권력형 부정부패"라며 "대장동 사업, 이 대표가 직접 설계하고 감독한 사업 맞지 않은가. 최대 규모 최악의 권력형 부패카르텔을 제대로 수사하는 게 검찰 독재라면 검찰 독재는 많으면 많을수록 강하면 강할수록 좋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돈은 검은돈이다. 그 돈은 이재명 측근에게 흘러갔다. 이것만으로도 이 대표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한다"며 "대장동 일당의 검은 돈이 민주당 경선자금, 대선자금으로 흘러갔다는 의심을 씻지 못하는 한,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의 명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금이라도 이 대표의 방탄 시간에서 민생의 시간으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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