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레고랜드 사태 두고 "김진태 직권남용…감사원 왜 침묵하나" [TF사진관]
입력: 2022.10.26 11:13 / 수정: 2022.10.26 11:1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경제참사 김진태 사태 자금시장 위기 대응 긴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경제참사 김진태 사태 자금시장 위기 대응 긴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이날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태현수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 서기관(왼쪽부터)이 토론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태현수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 서기관(왼쪽부터)이 토론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경제참사 김진태 사태 자금시장 위기 대응 긴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강원도의 강원중도개발공사에 대한 지급보증 미이행과 관련해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두고 '직권남용'이라 지적하며 "감사원은 대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경제라고 하는 게 건들면 쉽게 깨지는 그릇 같은 존재"라며 "정말 섬세하게 다뤄야 하는 것인데 여기를 과격하게 두들겨서 결국 깨져버린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 국가 또는 지방정부가 공식적으로 부담하고 있는 법적인 의무를 충분히 이행할 수 있는데도 이행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이거야말로 직권남용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해야 될 일을 당연히 이행해야지 이행하지 않는 것 자체가 이행하지 말라고 누군가 시켜서 이행을 안 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 전체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했는데도 온갖 군데를 절차를 어겨서까지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대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고 있나. 참으로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달 레고랜드 기반조성사업을 했던 강원중도개발공사에 대해 회생 절차를 밟겠다고 밝혀 금융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다. 이후 김 지사는 채무보증지급금 2천50억 원을 예산에 편성해 2023년 1월 29일까지 갚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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