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 '군정 연장' 반대 대규모 시위…최소 60명 사망 [TF사진관]
입력: 2022.10.21 12:41 / 수정: 2022.10.21 12:41
20일(현지시간) 중앙아프리카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에서 군정 연장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바리케이드에 불을 붙이며 도로를 점거하고 있다. /은자메나=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중앙아프리카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에서 군정 연장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바리케이드에 불을 붙이며 도로를 점거하고 있다. /은자메나=AP.뉴시스

차드서 발생한 시위는 마하마트 군정이 정권을 이양하기로 한 시한을 지키지 않고 2024년 10월까지 선거를 연기하면서 일어났다. 수백 명의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총리 당사 건물을 방화하자 이를 진압하기 위해 보안군이 투입됐고, 충돌이 발생하면서 최소 60명이 사망됐다. /은자메나=AP.뉴시스
차드서 발생한 시위는 마하마트 군정이 정권을 이양하기로 한 시한을 지키지 않고 2024년 10월까지 선거를 연기하면서 일어났다. 수백 명의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총리 당사 건물을 방화하자 이를 진압하기 위해 보안군이 투입됐고, 충돌이 발생하면서 최소 60명이 사망됐다. /은자메나=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20일(현지시간) 중앙아프리카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에서 군정 연장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바리케이드에 불을 붙이며 도로를 점거하고 있다.

중앙아프리카 차드에서 군정 연장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하마트 군정이 정권을 이양하기로 한 시한을 지키지 않고 2024년 10월까지 선거를 연기하면서 시위가 일어났다.

차드에서는 지난 2021년 4월 당시 대통령인 이드리스 데비가 사망하면서 아들인 마하마트 이드리스 데비가 정권을 잡아, 군정을 실시했다. 이후 정권 이양 기간을 지키지 않은 채 군정을 2년 연장했고,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겠다는 말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는 수도인 은자메나를 비롯해 문두, 쿰라 등에서 시작됐다. 수백 명의 시위대는 주요 도로에서 타이어를 불태우고 바리케이드를 치며 도로를 점거했고, 총리 당사 건물을 방화했다.

이에 보안군이 투입돼 고무탄과 최루탄을 이용, 시위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최소 6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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