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치솟는 물가에 주유대란까지…'민심 뿔났다' [TF사진관]
입력: 2022.10.19 10:30 / 수정: 2022.10.19 10:30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에 대해 물가 상승에 따른 책임과 임금인상 조치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에 대해 물가 상승에 따른 책임과 임금인상 조치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이번 대규모 시위는 프랑스 최대 규모 노조인 노동총동맹(CGT)가 주도한 정유업계 파업이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촉발됐다. 이 여파로 프랑스의 주유소들이 연료를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면서 주유대란까지 발생했다. 사진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빌다브레의 한 정유소에서 주유하려는 차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빌다브레=AP.뉴시스
이번 대규모 시위는 프랑스 최대 규모 노조인 노동총동맹(CGT)가 주도한 정유업계 파업이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촉발됐다. 이 여파로 프랑스의 주유소들이 연료를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면서 주유대란까지 발생했다. 사진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빌다브레의 한 정유소에서 주유하려는 차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빌다브레=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에 대해 물가 상승에 따른 책임과 임금인상 조치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프랑스 좌파 야당의 주도로 열렸으며, 주최 측 추산 14만 명, 경찰 추산 3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파리 거리로 나선 시위대는 치솟는 물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대책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거리를 행진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경찰도 최루가스를 발사하면서 격렬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위는 프랑스 최대 규모의 노조인 노동총동맹(CGT)이 주도한 정유업계 파업이 3주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벌어졌다.

노동총동맹 정유업계 측은 정유기업이 벌어들인 금액에 비해 임금 수준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이 여파로 프랑스 정유소 7곳 중 4곳이 문을 닫았고, 전국 주유소가 연료를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면서 주유대란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 파업은 정유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프랑스 노동총동맹이 다른 부문에도 파업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면서 파리철도공사, 운송 노조 등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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