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 90% 사용 카카오 부실관리 경악" [TF사진관]
입력: 2022.10.19 08:42 / 수정: 2022.10.19 08:42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카카오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5일째 접어들었으나 중요 서비스 14개 중 복구된 것이 11개, 아직도 복구가 되지 않아 장애가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 10명 중 9명이 사용하는 카카오가 이렇게 부실하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재난 대비하지 않았다는 데 대해 경악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T 아현동 화재사건 때도 두 번 다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가 있었지만, (카카오 먹통 사태가) 일어나니까 역시나 그 이후에 전혀 바뀐 것이 없이 무방비 상태였다"며 "우리나라에 이런 후진적 사고, 인재에 가까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설마'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에 그렇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고가 생기면 그때 반짝하다가 또 제대로 조치하지 않고 그 뒤에 또 유사한 일들이 반복되는데 이번에는 제발 그런 일이 없도록 좀 끝까지 철저하게 안전장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카카오 화재 사건과 관련해서는 카카오 책임도 책임이지만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정부 당국 또 입법적 뒷받침을 하지 못한 국회에도 그 책임이 없다고 할 수가 없다"며 "각자 스스로 책임의 무게만큼 느끼고 이번 기회에 철저히 좀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도 "카카오 등 부가서비스 안정성이 무너지면 우리 경험했듯이 국민 일상의 불편을 넘어 경제 사회활동이 마비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행안부, 방통위, 소방당국 등 관계기간과 함께 장관 중심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분석, 제도적 기술적 보완방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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