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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근로복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고발 관련해 여야가 대치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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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고발 관련 문서를 살피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근로복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발언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른 가운데, 환노위가 김 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의결해 통과시켰다.
전해철 국회 환노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감에서 김 위원장 고발 건을 표결에 부치고 "재석 15인 찬성 10인, 기권 5인으로 김 위원장 고발의 건이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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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근로복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고발 건과 관련해 반발하고 있다. 이날 오후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표결은 15인 중 10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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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위원장(왼쪽)과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오전부터 환노위는 김 위원장의 고발 여부를 놓고 여야의 고성이 오갔다. 결국 여야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자, 전 위원장은 김 위원장 고발 안을 다시 표결에 부쳤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표결은 15인 중 10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에 출석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북한) 수령에게 충성하는 면이 있다"고 한 데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두고 "신영복 선생을 존경한다면 확실한 김일성주의자"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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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건영 의원이 "윤건영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수령님께 충성한다는 생각에 변함없나'"라는 질문에 "그런 점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신영복 선생을 존경한다면 확실한 김일성주의자"라고 발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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