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차동석 LG화학 CFO와 이승호 삼성생명보험 부사장, 성오봉 자영업자, 김지윤 (주)디에스알브이랩스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 박진홍 엑스탁 전 대표(왼쪽부터)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정무위는 금융위 국감에서 루나·테라 사태를 비롯해 가상자산 소비자 보호 문제를 다루며 책임여부 등을 따지기 위해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을 포함해 김지윤 디에스알브이랩스 대표, 박진홍 전 엑스탁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 신현성 차이홀드코 총괄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편,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은 지난달 30일 정무위에 신변상의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이날 국감에 불출석했다. 불출석 사유는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으로 인한 장기간 약물 치료와 형사소송 등이다.
이와 관련해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부득이한 사유로 보기 어렵다"며 이 전 의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 안건을 가결했다.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테라를 공동 창업한 것으로 알려진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대표 역시 증인 명단에 올랐지만 전날 불출석 의사를 표했다. 최근 진행 중인 검찰의 테라·루나 수사 과정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게 불출석 사유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국감장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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