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가 발표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여성가족부 사무실에 역대 장관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가 발표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여성가족부 사무실에 역대 장관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정부는 이날 고위당정협의 및 야당 설명 등을 거쳐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세부 개편방안에는 '여성가족부 폐지 후 주 기능 보건복지부로 이관'이 포함됐다.

정부는 기존의 여성가족부가 "여성·청소년 등 특정 대상을 상대로 업무를 수행해 전 생애주기에 걸친 종합 정책을 추진하기 곤란했고, 다른 부처와 기능이 중복되는 등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여성가족부는 전신인 여성부 시절을 포함해 21년 만에 공식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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