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왼쪽)와 유최안 대우조선 하청노조 부지회장이 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각각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세종=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세종=임영무 기자]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왼쪽)와 유최안 대우조선 하청노조 부지회장이 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각각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정의당 이은주 의원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는 국정감사에 출석해 파업을 벌인 하청 노동 조합원 5명에 건 470억원 규모 손배소와 관련해 "미래에는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송금액은 (조합원에게) 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청구한 것인가"라고 묻자, 박 대표는 "받을 수 있다, 없다에 대한 판단을 현재는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미래에는 받을 수 있고, 못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의 손배소 규모가 과도하다며 "5명이 470억원을 갚기 위해서는 약 400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금액"이라고 비판해왔다.

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 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오른쪽)이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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