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열중 쉬어' '윤석열차' 등 논란을 비판했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열중 쉬어' '윤석열차' 등 논란을 비판했다.
서영교 최고위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 사고를 많이 치신다. 여러분 이 장면 보셨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 날 행사 당시 '열중 쉬어' 발언을 잊은 듯한 장면을 꺼내들었다.
이어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모두 기념사 하기 직전에 '열중 쉬어'를 했다고 설명하면서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경례를 받고 입을 꾹 다물었다. 되게 든든해 보인다. 그런데 부대 열중 쉬어를 안한다"고 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날 국군의 날 '열중 쉬어'를 잊은 윤석열 대통령을 소환했다. |
그러면서 "프롬프터에 있는 내용 말고 그냥 스스로 해야 하는 단어 여섯 글자였다. '부대 열중 쉬어'"라며 "정말 잊어버린 건지 아니면 ㅂ자가 들어가서 얘기하고 싶지 않았던 거냐. 저는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열중 쉬어'부터 '아나바다' '윤석열차'까지 논란에 비판 쏟아부은 서영교 최고위원. |
서 위원은 또 언론을 탄압하는 윤석열 정부가 이제 문화까지 탄압한다고 주장하며 최근 논란이 된 '윤석열차' 그림을 꺼내들었다.
그는 "고등학생이 '윤석열차'를 웹툰으로 그려서 상을 받았다. 진짜 기가 막히게 잘 그리지 않았냐"며 "그런데 이 상 취소하라는 듯이 문체부가 압력을 하기 나섰다"고 했다.
'윤석열차' 수상을 취소하고 고등학생까지 탄압한다고 주장한 서 위원. |
이어 "영국에서도 이와 비슷했던 그림이 있었다. 제가 영국 쪽하고 알아보라고 했다. (그림과 관련해 영국에선) 아무도 탄압하지 않았다"며 "고등학생까지 탄압해서 되겠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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