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4일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개시와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해임 건의안이 처리된 박진 외교부 장관의 퇴장을 요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국회법에 따라 출석한 장관을 퇴장하라고 명령할 근거가 없다고 맞받으며 40여분간 소란이 일었다. 박 장관의 퇴장 여부를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계속되며 결국 제대로 된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시작조차 하지 못한 채 정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불발 및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등 윤 대통령 해외 순방 과정에서 빚어진 논란의 책임을 물기 위해 소속 의원 169명 전원의 서명을 받아 박 장관의 해임안을 지난달 27일 국회에 제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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