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감사위원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질의 답변하는 이종섭 장관.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감사위원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이재명 감사위원은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대통령실을 이전하느라 국방부 관련 부대들이 온 동네를 옮겨 다녀야 한다"며 "이 비용이 1조 원 가까이 든다고 추산되는 데 이 돈을 방위력 개선에 쓰는 것이 낫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이종섭 장관에게 "대통령실 이전을 맞다고 보는지 아니면 부적절하다고 보느냐"고 질의하자 이 장관은 "평가를 돈으로 따지는 건 아니라고 본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위원은 "좋은 생각일 것 같겠지만 역사가 평가할 거다. 결국 안보를 희생하면서 국력을 훼손하고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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