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들이 대피하고 있다. /이젭스크=AP.뉴시스 |
학교 졸업생으로 확인된 범인은 이날 학교 경비원을 죽이고 난입해 교사 및 학생 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꽃과 장난감을 놓고 촛불을 밝히고 있다. /이젭스크=AP.뉴시스 |
[더팩트|이선화 기자]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들이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치 문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이젭스크의 88번 학교에 난입해 학교 경비원을 살해한 뒤 학생 등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무차별 총격으로 인해 학생과 교사 등 13명이 사망하고 최소 21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범인이 범행을 저지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범인이 해당 학교의 졸업생으로 특정하고, 나치 단체 등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