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尹 비속어 논란 "대통령실이 무마 시도…사실 보도한 것 문제 삼아" [TF사진관]
입력: 2022.09.27 10:04 / 수정: 2022.09.27 10:04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의 말실수와 거짓 해명으로 자초한 일인 만큼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뻔뻔한 반박과 치졸한 조작으로 국민을 더 이상 기만하지 말고 이제라도 국민께 백배사죄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비속어 논란'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해명에 대해 "대통령 자신이 출근길 문답에서 나라 전체를 또다시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국민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라며 "진상 규명의 당사자인 대통령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적반하장에 이어 여당은 기다렸다는 듯 언론사 항의방문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 "새끼라는 욕설의 대상이 미국 의회가 아니라 대한민국 야당이랄 땐 언제고 야당이 아니라고 또 말을 바꿨다"며 "어떤 사람을 계속해서 속일 수 있고 모든 사람을 잠시 동안 속일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을 계속해서 속일 수 없다는 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은 급기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태를 왜곡과 짜깁기로 몰아가는 것을 항의했다"며 "오히려 대통령실이 해당 영상을 어떻게 해줄 수 없냐고 무마를 시도했는데 사실을 사실 그대로 보도한 것을 문제 삼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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