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동률 기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발표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백 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규제보다 권고에 기반한 방역 수칙 준수 생활화로 점차 나아가기 위해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착용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권고안을 토대로 국내 안정적인 방역상황과 해외동향, 국민 인식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한편, 실내에서는 한동안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백 청장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라며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및 인플루엔자 유행상황 등 위험도 평가에 기반한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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