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20일(현지시간) 멕시코의 군인들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미초아칸주 치니쿠일라의 부서진 도로 위를 걷고 있다. /치니쿠일라=AP.뉴시스 |
멕시코의 미초아칸주 일대는 이번 강진으로 인해 도심 곳곳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번 지진은 9월 19일에 발생했으며, 멕시코에서는 1985년과 2017년에도 같은 날 각각 8.1과 7.1 규모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치니쿠일라=AP.뉴시스 |
[더팩트|이선화 기자] 멕시코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20일(현지시간) 멕시코의 군인들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미초아칸주 치니쿠일라의 부서진 도로 위를 걷고 있다.
멕시코는 이번 강진으로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1시 5분경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 해안 인근에 발생했으며, 여진도 76회나 이어졌다.
지진으로 인해 백화점, 병원 등 200여 채가 넘는 건물이 무너졌다. 총 5개 주에서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관측된 강진은 멕시코에서 9월 19일에 발생한 세 번째 지진이다.
지난 1985년 9월 19일에는 멕시코 게레로주에서 규모 8.1 강진으로 1만 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2017년 9월 19일에는 멕시코시티 인근 푸에블라주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일어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