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국장 반대"…일본 총리관저 인근서 분신 자살 시도 [TF사진관]
입력: 2022.09.21 14:10 / 수정: 2022.09.21 14:10
7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불길에 휩싸인 채 발견된 가운데 21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 인근 도로에서 경찰과 소방관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7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불길에 휩싸인 채 발견된 가운데 21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 인근 도로에서 경찰과 소방관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총리관저 인근 교차로에서 발견된 이 남성은 스스로 기름을 뒤집어쓰고 불을 붙였다. 인근에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가 여러 장 발견됐다. 경찰들이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총리관저 인근 교차로에서 발견된 이 남성은 스스로 기름을 뒤집어쓰고 불을 붙였다. 인근에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가 여러 장 발견됐다. 경찰들이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7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불길에 휩싸인 채 발견된 가운데 21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 인근 도로에서 경찰과 소방관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일본 도쿄도의 치요다구 총리관저 인근 교차로에서 한 남성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을 반대하며 분신을 시도했다.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스스로 기름을 뒤집어쓰고 불을 붙였으며, 발견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 불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남성이 있던 곳 근처에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가 여러 장 발견됐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총격으로 인해 사망한 아베 전 총리의 장례를 국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국장은 오는 27일로 예정됐으며 각국 정상급 인사를 포함해 약 700명이 일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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