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휴대전화를 보는 가운데, 유상범 의원과 주고 받은 문자가 보이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휴대전화를 보는 가운데, 유상범 의원과 주고 받은 문자가 보이고 있다.
이날 포착된 정 비대위원장의 휴대전화 문자에서 정 위원장은 "중징계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 라고 했고, 유 의원은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징계 절차에 관한 논의로 보여진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밟기로 한 가운데, 윤리위가 협의를 거쳐 이 전 대표에게 소명 일정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양희 당 윤리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약 3시간 동안의 7차 전체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사유는 윤리위 규정 제20호와 윤리규칙 제4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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