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화 310억·동내의95억·팬티5억↓'…이재명, 장병 예산 삭감에 "한심하고 기가 차"[TF사진관]
입력: 2022.09.19 11:10 / 수정: 2022.09.19 11:1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군장병 의복 예산 삭감 지적하는 서영교 최고위원.
윤석열 정부의 군장병 의복 예산 삭감 지적하는 서영교 최고위원.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군 장병 의복 예산 삭감 내용을 듣고 "우리 아이들이 청춘을 희생해서 군대에 가 있는 그 기간 동안에 옷도, 신발도 제대로 못 신게 삭감했다"고 말했다.

회의 주재하는 이재명 대표.
회의 주재하는 이재명 대표.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앞서 윤석열 정부의 군 장병 의복 삭감 내역에 대해 발언했다.

서영교 위원에 따르면 전투화 310억, 축구화 21억, 동내의 95억, 팬티 5억, 양말 4억 등의 예산이 삭감된다.

이재명 대표는 서 위원의 지적에 "제가 봐도 황당하고, 한심하고 기가 차다"면서 "선배 장병이 신다가 버리고 제대하는 신발, 물려 신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겠다"고 말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그러면서 "사실 이러한 310억, 21억, 팬티 5억... 이런 것 삭감할 필요 없이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다"며 "현재 정부가 낸 예산안 내역 중에 보면 초부자 감세 31조 원 하겠다는 거 아니냐"고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영상을 틀고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영상을 틀고 있다.

이어 "저는 기억들 감세를 해주더라도 어려운 중소기업, 벤처 기업 이런데 성장하는 기업들한테 주는 건 모르겠는데 3천억을 초과하는 영업이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깎아주겠다.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며 "집 3채를 가지고 있는 2채도 아니고 3채 이상 가지고 있는데 대한 종부세 중과분 또 10억이 아니라 100억까지 주식 양도세를 면제해 주겠다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런 초부자 감세만 안 하면 13조 원이 넘게 여유가 생기고 이런 것 전혀 안 깎아도 된다"고 지적했다.

발언하는 정청래 위원.
발언하는 정청래 위원.

윤석열 정부의 군 장병 의복 예산 삭감 지적하는 서영교 위원.
윤석열 정부의 군 장병 의복 예산 삭감 지적하는 서영교 위원.

군 장병 의복 예산 삭감에 초부자 감세 비판한 이재명 대표.
군 장병 의복 예산 삭감에 '초부자 감세' 비판한 이재명 대표.

ilty01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