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물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세종=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세종=임영무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물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일각의 가격인상 움직임은 민생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물가안정기조의 안착을 저해할 수 있다"며 "소관 부처를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유가・곡물가격 안정과 함께 8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됐다"면서 "상황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늦어도 10월 이후 점차 물가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가격이 높은 배추는 가을철 재배 정부물량을 완전 생육전 조기 출하하고, 수출김치용 배추를 당초보다 조기 수입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9월말 종료 예정이었던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금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여 화물・운송업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지방공공요금은 금년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행안부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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