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원내대표로서 마지막 모두발언을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신이 주재하는 마지작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신이 주재하는 마지막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성일종 정책위의장 및 의원들의 박수에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의 각종 범죄 혐의 수사를 막기 위해 전 당이 일치단결하고 있는데, 우리는 전직 당 대표가 대통령과 당을 향해 쉼 없이 돌팔매질하고 있다"며 "우리의 정책과 비전이 제대로 전달되기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 들어 처음 실시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원내지도부가 교체되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하루빨리 당이 안정화되고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똘똘 뭉쳐 국민 앞에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어느 자리에 있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우리 당의 화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원내대표직 사퇴를 발표, 후임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는 원내대표직을 유지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 선거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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