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시민들이 휘발류값 상승 및 물가 폭등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AP.뉴시스 |
인도네시아 정부가 기름값 안정을 위해 지급했던 연료 보조금을 삭감하면서 자카르타에서는 12일부터 연일 시위가 이어졌다. 보조금 삭감으로 인도네시아의 휘발류와 경유 가격이 약 30% 이상 폭등했다. /자카르타=AP.뉴시스 |
[더팩트|이선화 기자]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시민들이 휘발류값 상승 및 물가 폭등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기름값 안정을 위해 지급하던 연료 보조금을 지난 3일 삭감하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약 30% 이상 폭등했다.
시민들은 자카르타 거리로 나와 기름값 인상 철회를 촉구하며 항의 시위에 나섰다. 노동자를 중심으로 시작된 시위는 점점 거세지면서 대규모로 번지는 추세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저임금 책정 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