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가 건립 875주년을 맞이한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민들이 모스크바 거리에서 건립 875주년 기념행사를 즐기고 있다. 오른쪽은 같은날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인해 불타고 있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발전소 모습. /모스크바-하르키우=AP.뉴시스 |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 건립 87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요리사들이 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거리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많은 시민들이 나와 춤을 추거나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등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모스크바=AP.뉴시스 |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퇴각하면서 쏜 로켓에 의해 하르키우의 발전소가 화재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우크라이나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르키우=AP.뉴시스 |
[더팩트|이선화 기자]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가 건립 875주년을 맞이한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민들이 모스크바 거리에서 건립 875주년 기념행사를 즐기고 있다.
이날 러시아에서는 수도인 모스크바 도시 건립 87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모스크바 건립 8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아이들의 모습. /모스크바=AP.뉴시스 |
행사에서는 대관람차와 스포츠경기장이 개장됐고 시민들이 거리에서 춤을 추거나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은 계속됐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댄스를 뽐내는 댄서들의 모습. /모스크바=AP.뉴시스 |
모스크바 건립 875주년을 기념하는 모자를 쓰고 셀카를 남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모스크바=AP.뉴시스 |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같은 날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으로 인해 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러시아군은 하르키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퇴각하면서 기반 시설에 폭격을 가해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중에도 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스크바의 거리 인파. /모스크바=AP.뉴시스 |
도네츠크 광부상 앞에서 기념 사진도 남기는 시민들의 모습. /모스크바=AP.뉴시스 |
반면 같은날 러시아군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의 하르키우 발전소. 소방관들이 화재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진압작전을 벌이고 있다. /하르키우=AP.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