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의에 답하는 고 이예람 중사 특검팀 [포토]
입력: 2022.09.13 14:48 / 수정: 2022.09.13 14:48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해온 안미영 특별검사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수사 결과발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 이예람 중사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 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이하 특검팀)는 이날 사건 관련자들의 기소 여부, 수사 과정 등을 발표했다.

특검팀은 "사건과 관련해 공군본부 전익수 법무실장 등 장교 5명, 군무원 1명, 가해자 장 모 중사 등 총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심리 부검에 따르면 이전에는 없던 자살 위험이 강제 추행 직후 발생해 급격하게 고위험군에 이르렀고, 2차 가해를 경험하며 심화된 좌절과 무력감으로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월 수사 시작 후 국방부 등으로부터 인계받은 기록 약 5만쪽 검토, 18회 압수수색, 연인원 164명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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