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6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시설물과 인근 상가가 크게 파손돼 있다. /부산=뉴시스 |
힌남노의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부러져버린 보호수(느티나무). /남해=뉴시스 |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6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시설물과 인근 상가가 크게 파손돼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며 큰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울산=뉴시스 |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제주와 부산, 울산 등 남부지방을 지나가며 많은 피해를 남겼다. 폭우와 강한 바람으로 전국 각지에서는 침수사고 및 도로파손, 정전사고 등이 발생했다.
쓰레기장이 돼버린 울산 나사리해안가도로. /울산=뉴시스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후 3시 울릉도 북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동진 중이다. 이에 따라 울산과 강원 경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태풍 특보가 해제됐다.
모래와 바위, 쓰레기로 뒤덮인 광안리 해수욕장과 /부산=뉴시스 |
한편 정부는 피해복구를 위해 이날 오전부터 군인과 경찰을 투입해 수습에 나서고 있다. 경찰청은 4개청 17중대를 현장에 투입했고, 포항시 일대 4개 지역에는 해병대 등 군인들이 투입 돼 인명 구조 작업을 돕고 있다.
쑥대밭이 된 수변공원 일대. /부산=뉴시스 |
강풍으로 뜯겨져 나간 보도블록으로 파손된 편의점. /부산=뉴시스 |
강한 바람에 간판도 땅에 떨어지고, /창원=뉴시스 |
주차장에 뿌리채 뽑힌 야자수와 바람에 날아온 돌무더기. /서귀포=뉴시스 |
복구 작업하는 관계자들. /서귀포=뉴시스 |
남부지방 강하게 할퀴고 지나간 '힌남노' /서귀포=뉴시스 |